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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8 03:13 수정 : 2005.10.08 03:13

브라질 최대의 항공기 제작회사인 엠브라에르(Embraer)가 앞으로 10년간 6~9명이 탑승할 수 있는 초호화 소형 항공기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엠브라에르의 관계자는 "일반 항공기의 1등석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는 최고급 고객을 대상으로 앞으로 10년간 2개 모델 6천대의 초호화 소형 항공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엠브라에르는 이를 위해 독일의 자동차 업체인 BMW와 기술제휴를 하기로 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첫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루이스 카를로스 아폰소 엠브라에르 부회장은 "전세계 초호화 소형 항공기 시장 규모는 현재 234억달러에 달하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면서 "엠브라에르는 오는 2014년까지 시장점유율 30%를 목표로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엠브라에르가 생산할 초호화 소형 항공기의 판매가격은 1대당 270만~66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전세계적으로 항공 운항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데다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각국 공항당국의 보안 절차가 강화되면서 일반 항공기를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최고급 고객들을 중심으로 소형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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