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절차에서 델파이 협력업체측을 대표하는 구조조정 전문가 제임스 맥테비아는 델파이가 시간당 노동력 투입과 미국내 생산량을 줄이고 살아남은 근로자들의 임금과 각종 혜택을 줄임으로써 전체 산업에 새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자동차 및 부품은 항상 미국인들을 위해 미국에서 만들어지지만 미국내에서는 지금보다 생산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들은 아시아 같은 떠오르는 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본과 독일, 한국의 자동차메이커들이 부품 사업을 미국쪽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에 델파이의 파산신청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 공급업자들에게 희망은 있다고 강조했다. fai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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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 파산, 미 자동차업계에 지각변동 초래할 듯 |
(앤아버<미시간> AP=연합뉴스) 미국 최대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델파이의 파산신청으로 미국 자동차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9일 미 자동차업계와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이번 파산신청으로 델파이는 우선 미국내 13개주에 있는 31개 공장중 상당수가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 자동차산업 역사상 최대규모의 해고 및 임금 삭감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 미 자동차업계는 점차 해외로부터 더 저렴한 가격의 자동차부품을 조달하라는 압력에도 직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델파이가 미국자동차노조(UAW)와 어떤 식으로 협상을 벌여나갈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500여개 협력업체들은 오는 2007년 델파이가 회생할 경우 임금 삭감이나 해외 노동력 확대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라는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
CSM 월드와이드의 애널리스트 짐 질레트는 "자동차부품 공급업계는 노조와 계약하고도 이익을 내거나 생존할 수 있을지 크게 우려하고 있다. 델파이가 파산신청을 통해 재협상을 강요한다면 다른 공급업자들도 같은 방식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원들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자동차부품 공급업체 가이드의 노조원 토니아 영은 델파이 공장이 자회사 공장의 인근에 위치함에 따라 가이드 역시 델파이와 같은 변화를 맞게 될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지난주 인디애나주 지방 노조 집행부는 노조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델파이가 시간당 임금을 27달러에서 10-12달러로 삭감하고 휴가 일수를 줄이며 건강보험료의 근로자 부담분을 늘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편지는 델파이의 파산신청이 결정되면 임금 삭감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산절차에서 델파이 협력업체측을 대표하는 구조조정 전문가 제임스 맥테비아는 델파이가 시간당 노동력 투입과 미국내 생산량을 줄이고 살아남은 근로자들의 임금과 각종 혜택을 줄임으로써 전체 산업에 새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자동차 및 부품은 항상 미국인들을 위해 미국에서 만들어지지만 미국내에서는 지금보다 생산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들은 아시아 같은 떠오르는 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본과 독일, 한국의 자동차메이커들이 부품 사업을 미국쪽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에 델파이의 파산신청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 공급업자들에게 희망은 있다고 강조했다. faith@yna.co.kr
파산절차에서 델파이 협력업체측을 대표하는 구조조정 전문가 제임스 맥테비아는 델파이가 시간당 노동력 투입과 미국내 생산량을 줄이고 살아남은 근로자들의 임금과 각종 혜택을 줄임으로써 전체 산업에 새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자동차 및 부품은 항상 미국인들을 위해 미국에서 만들어지지만 미국내에서는 지금보다 생산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들은 아시아 같은 떠오르는 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본과 독일, 한국의 자동차메이커들이 부품 사업을 미국쪽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에 델파이의 파산신청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 공급업자들에게 희망은 있다고 강조했다. fai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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