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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 내년 3.3% 성장 전망 |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3.5% 성장에 이어 내년에는 3.3%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52명의 경제전문가들은 10일(현지시간) 발표된 월간 '블루칩 경제지표'에서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가 경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이들은 2007년부터 2011년, 2012년부터 2016년까지도 연 3.2%의 GDP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이어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3.3%, 내년 2.9% 상승을 전망했으며 올해 3.5%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소비자 지출은 내년에 2.8%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랜들 무어 블루칩 경제지표 편집장은 전문가 대부분이 허리케인 영향이 일시적이며 복구작업 등의 효과로 상쇄될 수 있을 것이란 견해를 밝혔으며 대다수 전문가들은 향후 5분기 동안 미 경제가 현재의 성장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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