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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1 03:28 수정 : 2005.10.11 03:28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보다 적극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견해가 점차 힘을 더해가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지난달 실시해 10일 발표한 경제전망조사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의 주요은행 가운데 14개 은행이 적어도 3차례 이상 금리인상이 단행돼 단기금리가 4.5% 또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6개 은행은 한 두 차례의 금리인상으로 단기금리가 4.0%나 4.25%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달 1일로 예상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다시 인상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조사대상 은행들이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가장 큰 폭의 금리인상을 예상한 도이체방크와 골드만삭스는 FRB가 앞으로 5차례 이상 금리를 인상, 내년 중에 단기금리가 5.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FRB가 경제약화보다는 인플레 압력에 더 큰 우려를 표명하면서 허리케인 이후 일었던 금리인상 유보에 대한 기대감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라면서 이제는 FRB가 단기금리를 어느 수준까지 오릴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이라고 전했다.

FRB는 지난 2004년 6월 이후 11차례 연속 금리인상을 단행, 단기금리를 3.75%까지 끌어 올렸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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