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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1 11:17 수정 : 2005.10.11 11:17

최근 미국에서 비단뱀이 악어를 삼키다 배가 터져 죽은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이번엔 비단뱀이 고양이를 잡아 먹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즈에 사는 한 주부는 키우던 고양이가 사라진 지 이틀만인 10일 집 뒷마당에서 배가 불룩하게 솟은 비단뱀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달려온 뱀 전문가들은 길이 4m의 이 비단뱀의 배가 불룩한 것으로 미뤄보아 이 집에서 키우다 사라진 6.8kg 짜리 고양이를 잡아먹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보통 뱀들은 허리케인이나 폭풍우가 지나간 뒤에는 마른 땅을 찾아 양지로 나서는데 이 비단뱀도 지난 몇주간 허리케인을 경험한 뒤 밖으로 나왔다 이 고양이를 발견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문제의 비단뱀은 구조대에 포획돼 AD 반스 국립공원으로 보내졌다.

(마이애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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