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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8.24 18:54 수정 : 2015.08.24 18:54

‘워싱턴포스트’ 암투병 공개 계기 조명
고향 교회 성경교실 700여명 성황

지미 카터
지미 카터(91)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때보다 퇴임 뒤 더 존경받는 대통령’이라는 평가가 거듭 나오고 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WP)는 23일(현지시각) 사설에서 “지난주 기자회견을 열어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카터 전 대통령이 품위있는 전직 대통령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카터 전 대통령은 침착하고 차분하게, 또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하게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편안하게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며 “이는 그가 퇴임 이후의 활동을 통해 보여준 품위를 나타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카터는 이번 암 치료 과정을 통해서도 ‘조용한 용기’의 모델을 보여줬으며, 이는 현재 질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임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그는 여전히 11월 네팔에 가서 국제 해비타트(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부인과 함께 낚시를 더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자신의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에머리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지역 교회에서 설교를 하는 것은 물론 땅콩 재배도 하고 있다. 그가 직접 가르치고 있는 조지아주 마라나타 침례교회의 성경교실에는 지난 주일에도 무려 700여명이 몰려 1차로 460명, 인근 고교에서 2차로 나눠 해야 할 정도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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