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6.03.17 08:32 수정 : 2016.03.17 08:36

연준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움직임 미 경제에 지속적 위험”
기준금리 연말에 0.9%에 도달 전망…당초 예상치 하회

미국 연방 기준금리가 16일(현지시간) 다시동결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한 올해 두번 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준은 올해 미국의 GDP 예측치를 당초 2.4%에서 2.2%로 낮췄다.

연준은 성명에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미국 경제에 지속적인 위험을 주고 있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다.

특히 연준은 올해 금리 인상이 2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말 예측됐던 것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따라 미 연방 기준금리는 연말까지 0.9% 수준까지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1.4%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또 연준은 기준금리가 오는 2017년 말까지 1.9%, 2018년 말까지 3.0%에 이르며, 장기적으로 3.3%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AP통신은 금리인상 횟수를 줄이는 것은 연준의 정책담당자들이 세계 경제성장의 둔화 여파와 금융시장의 불안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월 27일 올해 첫 정례회의에서도 중국발 악재와 유가 폭락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대혼란을 우려하며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것이 고용시장과물가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날 기준금리 동결은 이러한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