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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22 21:09 수정 : 2005.10.22 21:09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강경파들의 반대로 다음달 초 5차 6자회담 개최를 앞두고 추진해온 북한 방문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 소식통들은 22일 "국무부는 5차 6자회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힐 차관보가 다음달 첫째주 북한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 측근들과 면담을 갖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힐 차관보가 방북을 포기하게 된 것은 미 행정부내 강경파들이 북한의 영변원자로 가동 중단 등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라는 강경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의회의 한 소식통도 "체니 부통령이 힐 차관보의 북한 방문에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도 조심스럽게 접근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강경파들은 지난달 4차 북핵 6자회담에서 합의한 공동성명이 북한의 핵개발 포기 약속의 대가로 경수로 제공문제를 논의하는 등 혜택을 언급하고 있다는 이유로 불쾌감을 표시하고 있다.

(워싱턴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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