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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24 15:23 수정 : 2005.10.24 15:23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이례적으로 한국 방문에 대한 소감을 밝혀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제37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방한했던 럼즈펠드 장관은 지난 22일 출국하면서 주한미군사령부 공보실에 서울시민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남겼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 서한에서 "훌륭하고도 활기찬 서울을 방문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을 포함한 각계 지도자들과 유익하고 실질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어 "이번 SCM 회의를 지원한 준비와 조직력은 최고 수준이었다"며 "저는 한국 전통 음악공연을 관람하며 한국 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수 십년간 몇차례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지만 이번 서울 방문은 특히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며 "서울을 방문할 때마다 활력과 경제적 번창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 시민의 따듯한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럼즈펠드 장관의 이번 서한에 대해 주한미군 관계자는 "럼즈펠드 장관이 그냥 보고 느낀 바를 전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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