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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27 18:35 수정 : 2005.10.27 18:53

전략목표 발표

존 니그로폰테 미 국가정보국(NIA) 국장은 26일 미국 정보기관들의 최우선 목표로 테러와의 전쟁,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와 함께 ‘전세계 민주주의의 확산’을 제시했다.

미국의 15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니그로폰테 국장은 이날 이들 정보기관간 정보 등의 통합을 강조하는 ‘국가정보전략’ 보고서를 발표하고, 앞으로 이 보고서에 담긴 원칙에 따라 미 정보기관들의 활동과 기구를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냉전시대에 형성된 “국내외 정보기관 문화를 통합을 통해 더 강하게 할 때가 왔다”며 정보기관간 정보 협력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특히 테러리즘에 대처하기 위해선 인공위성 등과 같은 값비싼 첨단장비에 의존한 정보 수집 외에, 과거처럼 정보요원이 직접 수집한 ‘인적 정보’ 역시 중요하다며 인적 정보 수집 능력 강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민주주의 확산을 정보전략의 최우선 목표 중 하나로 제시하고 과거식 인적 정보를 강조한 것은 정권전복을 위한 비밀활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각국 사회·정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정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새로운 정보활동은 군사력 파악에 정보자원을 집중하는 게 아니라 각국의 현실에 대한 심층 정보를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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