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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29 01:21 수정 : 2005.10.29 01:21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다음달 8일 열릴 시장선거에서 민주당의 페르난도 페레어 후보에 낙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오늘 당장 선거가 실시된다면 누굴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2%가 블룸버그 현시장이라고 응답했으며 페레로 후보 지지응답은 29%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투표의사를 밝힌 응답자 가운데에서는 57% 대 30%로 블룸버그 후보와 페레로 후보 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고 신문은 부연했다.

신문은 2년 전 25%에 불과했던 시장의 업무지지율이 67%로 늘어났으며 페레로 후보가 속한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페레로 후보(37%)보다 높은 49%의 지지를 받고 있어 블룸버그 시장이 여러모로 크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페레로 후보는 히스페닉계와 브롱크스지역, 연소득 3만달러 이하 유권자층에서만 블룸버그 시장에 앞서고 있어 막판 뒤집기도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

블룸버그 시장은 미디어 재벌답게 2001년 9.11 사태 후 엄청난 선거자금을 써가며 시장에 당선돼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경제 활성화와 치안유지에 성공하면서 공화당의 차세대 주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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