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서 ‘해리포터’ 반품 사태 |
미국에서 해리포터 시리즈 제6탄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가 예상했던 만큼 팔리지 않아 반품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 책의 미국내 판권을 갖고 있는 스콜라스틱은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를 1천100만권이나 팔았으나 인기를 믿고 많이 인쇄하는 바람에 수백만권이 서점에서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다고 인디펜던트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스콜라스틱의 리커드 로빈슨 사장은 재고품이 250만권에 이른다고 밝히고 그러나 영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이 오는 11월18일 공개되면 재고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인디펜던트는 '해리 포터'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이미 책을 읽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분석이 있다면서 실례로 영화 '해리 포터와 아카반의 죄수'가 개봉된 후 추가로 팔린 책은 6만권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rjk@yna.co.kr (뉴욕 UPI=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