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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H5형 조류 인프루엔자 또 발견

등록 : 2005.11.02 22:34 수정 : 2005.11.02 22:34

캐나다 퀘벡과 매니토바주에서 야생오리 33마리의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확인된데 이어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야생조류에서도 또다시 AI 감염이 발견됐다.

2일 캐나다 통신(CP) 보도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기자회견에서 주 중심부 지역에서 14마리의 오리가 H5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바이러스가 가금류 농장에 어떤 새로운 위험을 증대시키는 것은 아니라며 농부들에게 야생조류 접촉의 위험성을 상기시켰다.

보건당국은 이 바이러스 샘플을 위니펙에 있는 국립외래동물질병센터로 보내 추가검사를 의뢰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퀘벡과 매니토바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H5N1의 변종인지 또 다른 H5형인지 여부는 이번 주말에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철 통신원 pk3@yna.co.kr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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