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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10.26 09:28 수정 : 2016.10.26 09:46

유명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25일 찍은 부재자투표 셀카 논란
투표소 안으로 휴대폰 들고갈 수 있으나 사진 촬영은 금지

미국의 유명 가수인 저스틴 팀버레이크(35)가 부재자투표 도중 찍은 사진을 공개해 경범죄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현지시각), 팀버레이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투표 셀카를 공개했다. 전자식 투표 기계 앞에 서 있는 셀카와 함께 팀버레이크는 “투표를 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에서 멤피스까지 날아왔어요. 당신의 마을에서 조기 투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11월8일에 투표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당신의 목소리를 내세요. 나가서 투표하세요”라고 전했다.

이번 셀카는 부재자투표를 포함해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치러지는 조기 투표를 홍보하기 위해 올린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과 비슷하게 미국에서도 투표소 안에서 사진을 찍을 경우 경범죄에 해당한다. 팀버레이크가 투표한 지역인 테네시주의 빌 하슬람 주지사는 지난해 사람들이 투표에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휴대폰을 투표소 안에 들고 갈 수는 있지만,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것은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30일 이하의 금고나 50달러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사진은 아직 삭제되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의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사전 투표는 지난 24일부터 시작됐으며, 첫날 30만명에 가까운 유권자들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선 투표는 다음달 8일 실시된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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