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피해자측 변호사들은 문제를 어렵게 만든 것은 보험회사가 아니라 교회쪽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성추행 사건 가운데 대표적인 경우들을 보면 마이클 에드윈 웸피(65) 신부의 경우 1977년부터 1986년 사이에 13명의 소년에 대한 42건의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으며 재판에 회부될 44건 가운데 3건과 연관돼 있다. 웸피 신부의 추행 혐의들이 잇따라 제기됐지만 마호니 추기경은 1990년 그를 군종 신부로 발령내 5년간 병원에서 근무토록 했다. 또 지금은 고인이 된 클린턴 하겐바흐 신부는 1960년대말부터 1970년대초 사이에 14건의 혐의를 받았으며 마호니 추기경이 2002년 한 사건과 관련한 합의금으로 150만 달러를 지급하는 등 14건 모두 해결됐다. 이밖에 과거 교리자였던 폴 알폰스 크루처(66)의 경우 1968년부터 1996년 사이에 샌퍼난도밸리지역에서 10명의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16년형이 선고됐으며 이번 44건 가운데 3건이 포함돼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isjang/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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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LA대교구 44개 성추행 사건 법정으로 |
미국 가톨릭교회중 최대 교구인 로스앤젤레스 대교구 관할 성직자들의 성추행 사건 가운데 3년동안 해결되지 않고 있는 44건이 내년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8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법원의 헤일리 프롬홀츠 판사는 7일 3년여동안 조정에 실패한 44건의 성추행 관련 사건을 정식 민사 재판에 회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대교구 성직자들이 배심원들 앞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재판 과정에서 성직자들의 구체적인 성추행 혐의와 이들 사건을 처리한 교구측의 내부 문건들이 공개될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 대교구에서는 로저 M. 마호니 추기경의 주도아래 오래전부터 접수된 무려 562건의 성추행 사건을 약 3년동안 비공개리에 해결해 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사건 가운데 증거가 뚜렷한 44건이 법정으로 옮겨지게 됐다.
지난 9월부터 성추행 피해자들을 집단으로 묶어 교회를 상대로 고소 절차를 밟아온 변호인단은 이들 사건을 해결하는데 약 10억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 44건은 지난 1958년부터 1985년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가벼운 성적 접촉에서부터 강간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피고소인은 성직자 14명과 교리자 1명이다.
현재 피해자들의 변호인단은 피해 정도와 구체적인 증거를 감안, 9건을 선별해 소송을 진행키로 했으며 내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재판때까지 양측 변호인은 협상을 계속 진행키로 했다.
이에 대해 교구측의 마이클 헤니건 변호사는 "모든 상황이 낙관적이어서 실제로 재판까지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보험회사들은 이런 정황을 알기 때문에 유쾌하지 않은 형편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해자측 변호사들은 문제를 어렵게 만든 것은 보험회사가 아니라 교회쪽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성추행 사건 가운데 대표적인 경우들을 보면 마이클 에드윈 웸피(65) 신부의 경우 1977년부터 1986년 사이에 13명의 소년에 대한 42건의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으며 재판에 회부될 44건 가운데 3건과 연관돼 있다. 웸피 신부의 추행 혐의들이 잇따라 제기됐지만 마호니 추기경은 1990년 그를 군종 신부로 발령내 5년간 병원에서 근무토록 했다. 또 지금은 고인이 된 클린턴 하겐바흐 신부는 1960년대말부터 1970년대초 사이에 14건의 혐의를 받았으며 마호니 추기경이 2002년 한 사건과 관련한 합의금으로 150만 달러를 지급하는 등 14건 모두 해결됐다. 이밖에 과거 교리자였던 폴 알폰스 크루처(66)의 경우 1968년부터 1996년 사이에 샌퍼난도밸리지역에서 10명의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16년형이 선고됐으며 이번 44건 가운데 3건이 포함돼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isjang/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그러나 피해자측 변호사들은 문제를 어렵게 만든 것은 보험회사가 아니라 교회쪽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성추행 사건 가운데 대표적인 경우들을 보면 마이클 에드윈 웸피(65) 신부의 경우 1977년부터 1986년 사이에 13명의 소년에 대한 42건의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으며 재판에 회부될 44건 가운데 3건과 연관돼 있다. 웸피 신부의 추행 혐의들이 잇따라 제기됐지만 마호니 추기경은 1990년 그를 군종 신부로 발령내 5년간 병원에서 근무토록 했다. 또 지금은 고인이 된 클린턴 하겐바흐 신부는 1960년대말부터 1970년대초 사이에 14건의 혐의를 받았으며 마호니 추기경이 2002년 한 사건과 관련한 합의금으로 150만 달러를 지급하는 등 14건 모두 해결됐다. 이밖에 과거 교리자였던 폴 알폰스 크루처(66)의 경우 1968년부터 1996년 사이에 샌퍼난도밸리지역에서 10명의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16년형이 선고됐으며 이번 44건 가운데 3건이 포함돼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isjang/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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