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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12 01:31 수정 : 2005.11.12 01:31

미국의 2006 회계연도 대외원조 규모가 미 의회에 의해 209억달러로 확정됐다.

지난주 미 하원에 이어 10일(현지시간) 상원에서 통과돼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제출된 대외원조법에 따른 이 액수는 전년 대비 10억달러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당초 부시 행정부가 요구한 것에 비해선 20억달러 삭감된 것이어서 이라크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복구, 재정적자 확대 등으로 인한 재정압박을 보여줬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의회는 특히 전세계에 걸친 에이즈 퇴치 지원예산은 정부 요구보다 2억6천800만달러 늘어난 28억달러를 배정했으나, 이라크 재건비용은 전년도 배정액 중 35억달러가 남아있다는 이유로 부시 대통령 요구액 4억5천900만달러를 6천100만달러로 대폭 삭감했다.

부시 대통령은 대외 원조를 정치.경제.인권 개혁과 연계시킴으로써 민주주의를 확산한다는 '밀레니엄 챌린지' 프로그램에 따라 당초 30억달러를 요구했으나 의회는 긴축예산을 이유로 18억달러만 승인했다.

이 대외원조법은 빈곤국에 대한 경제원조 뿐 아니라 이스라엘, 파키스탄, 이집트 등에 대한 군사.경제원조도 포함하고 있는 등 국무부, 국방부 등의 각종 대외원조.지원 활동을 통합한 것이다. 윤동영 특파원 ydy@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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