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다름 아닌 '만인의 연인' 제니퍼 애니스턴. 지난 10년 동안 매년 '올해의 남자'를 선정하며 커버스토리로 소개해온 GQ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표지에 상반신 누드의 애니스턴 사진을 싣고, '최초의 올해의 여성'이란 제목을 달았다. GQ는 이와 함께 애니스턴과 염문을 뿌리고 있는 배우 빈스 본과 래퍼 50센트를 '올해의 남자들'로 선정했다.
편집장인 마크 힐리는 애니스턴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애니스턴이 최근 사생활 문제에 대처하며 침착함과 우아함, 그리고 유머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니스턴은 올해 안젤리나 졸리와 사랑에 빠진 브래드 피트와 이혼했다.
올해 36세인 애니스턴은 지난주 개봉한 스릴러 영화 '탈선'에서 섹시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연말에는 코미디영화 '루머'(Rumor Has It)가, 내년 초에는 빈스 본과 공연한 '파경'(Break Up) 등 애니스턴이 주연한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될 예정이다.
이 남 통신원 enam21@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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