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패밀리사이트

  • 한겨레21
  • 씨네21
  • 이코노미인사이트
회원가입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1.17 10:10 수정 : 2005.11.17 10:10

"총리를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16일 교토 정상회담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에게 스쿠터를 선물했다.

'세그웨이'라는 1인승으로 체중이동만으로 간단하게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오토바이.

부시 대통령은 이 스쿠터를 탄 채로 숙소인 교토 영빈관을 찾아온 고이즈미 총리를 맞았다.

그리고 시승을 권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처음 보았다"며 놀란 표정을 짓더니 스쿠터에 올라타고 1m 가량 전진한 뒤 "매우 좋다'며 매우 흡족해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생일선물로 드렸던 것과 같은 것"이라고 소개하자 고이즈미 총리는 "가족에 준하는 대접을 받아 기쁘다"며 반색했다. 부시 대통령은 "총리를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부시 대통령에게 교토의 유명한 옷감인 니시진 탁자보와 교토인형,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장용 솔인 히로시마현 구마노 브러시 등을 선물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영빈관에서 일본식으로 함께 식사했다. 부시 대통령은 "영빈관은 완벽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http://blog.yonhapnews.co.kr/shin17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