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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15 23:16 수정 : 2017.10.15 23:25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AP 연합뉴스

CNN과 회견서 트럼프 미 대통령 지시사항 밝혀
“대북 외교, 첫 폭탄 떨어질 때까지 계속될 것”
트럼프도 전날 “북한과의 협상에 열린 자세” 밝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AP 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시엔엔>(CNN)과의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북한과의 긴장을 완화하는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외교적 노력들은 첫 폭탄이 투하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는 시간낭비일뿐이라며 틸러슨 장관의 외교적 노력을 폄하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 틸러슨 장관이 북한과의 접촉 채널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히자, 트럼프는 이런 뜻을 밝혀, 두 사람 사이의 심각한 불화설과 틸러슨의 사임설이 떠돌았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이 방송의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외교적 대화가 시간낭비라고 믿지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나에게 나의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라고 명확히 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북한과의 협상에서 무언가가 일어난다면, 나는 언제나 그에 대해 열린 자세이다”고 말해, 외교적 노력에 의한 해법 수용을 시사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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