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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1.06 11:35 수정 : 2017.11.06 16:48

5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26명을 숨지게 한 전직 공군 데빈 패트릭 켈리(26)의 모습. 사진출처: 미국 <시비에스>(CBS) 갈무리

26살 백인 남성, 전직 공군으로 2014년 불명예 제대
주민과 추격전 중 사망…제대 이유·범행동기 확인 중

5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26명을 숨지게 한 전직 공군 데빈 패트릭 켈리(26)의 모습. 사진출처: 미국 <시비에스>(CBS) 갈무리
미국 텍사스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최소 26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 데빈 패트릭 켈리(26)는 불명예 제대한 전직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비에스>(CBS) 방송은 5일 켈리가 2010~2014년 미 공군에서 복무했으며, 2014년 5월 군법회의에 회부돼 불명예 제대했다고 보도했다. 수사당국은 현재까지 용의자가 백인 남성이며, 범행 당시 전신에 검정옷과 작전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는 정도만 확인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앤 스테파넥 미 공군 대변인은 <에이피>(AP) 통신에 켈리가 2010년부터 불명예 제대 때까지 뉴멕시코주 홀로먼 공군기지의 군수지원부대에서 복무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관계자도 “켈리가 한 때 공군이었다”고 확인했다. 그가 무슨 일로 군을 떠났는 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사법당국은 켈리가 범행장소인 서덜랜드 스프링스에서 35마일(약 56㎞) 떨어진 샌 안토니오 외곽에 살고 있으며, 테러 조직과 연계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인근 과달루페 카운티로 도주하면서 주민과 짧은 추격전을 벌이다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는데, 주민이 쏜 총에 맞은 것인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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