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2.21 10:20
수정 : 2018.02.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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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남북단일팀 입장에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뒤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도 손을 흔들고 있다. 오른쪽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내외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앉아 있다. 평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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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 올림픽 기간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일행을 만나려고 했으나 북한 측이 이를 취소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 보도했다.
WP는 평창 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던 펜스 부통령이 김여정 제1부부장,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지난 10일 회담을 할 계획이었으나 회담 2시간 전 북측에서 이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펜스 부통령은 이 기회를 잡을 준비가 돼 있었고, 이 만남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강조할 기회로 삼으려 했으나 북한이 이 기회를 잡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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