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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30 08:29 수정 : 2005.11.30 08:29

(서울=연합뉴스) 미국 공군이 시위 군중을 진압하고, 검문소에 대한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신형 휴대용 레이저 무기를 개발, 공개했다.

영국의 군사전문잡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 인터넷판은 30일 미 공군이 `PHaRS(Personnel Halting and Stimulation Response)'라고 불리는 레이저 총의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레이저 총은 완전히 장전된 M60 기관총과 크기와 무게가 비슷하다. 레이저 총의 중량은 약 9㎏. 그러나 총탄 대신 강력하지 않은 레이저빔을 발사하는 비살상무기이다.

이 레이저 총이 쏘는 빔은 태양을 쳐다볼 때 눈이 부셔 방향감각을 잃는 것처럼 일시적으로 사람들의 시력을 잃게 한다. 피격대상에게 치명상을 입히지 않는 대신 시위 군중을 제압하고, 검문소나 바리케이드를 향해 차를 몰고 돌진하는 테러범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고 공군 간부들은 설명하고 있다.

시제품 단계인 이 총이 현장에 배치되는 데는 아직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제품에 대한 시험 평가작업이 완료되면, 이 레이저 총은 국방부 비살상무기 공동이사회와 법무부 국립사법연구소로 보내진다. 두 기관은 이 레이저 총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립사법연구소는 레이저 총을 민간인에게 사용하는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다.

k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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