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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2 05:06 수정 : 2005.12.02 05:06

지난해 안전 위험 때문에 폐쇄된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앨러모스 국립핵연구소에서 생산된 무기급 플루토늄 300㎏ 가량이 장부상 기록과 맞지 않는 ‘불일치’ 현상이 나타났다고 미국의 싱크탱크인 에너지환경연구소가 30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1996~2004년 사이 발표된 미국 에너지부와 로스앨러모스 연구소 자료를 비교한 결과 “최소 300㎏에서 최대 1천㎏의 플루토늄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1천㎏까지 없어졌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불일치는 연구소에서 그동안 생산한 플루토늄이 △없어졌거나 △제대로 기록되지 않았거나 △도난당했기 때문인 것으로 에너지환경연구소는 분석했다.

아르준 마히자니 소장은 “플루토늄 300㎏ 중 2%만으로도 핵무기 1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300㎏ 가운데 일부만 없어졌다고 해도 안보상 의미는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1996년 이 사실을 에너지부에 통보한 데 이어 지난해 로스앨러모스 연구소 폐쇄 당시에도 로스앨러모스 연구소장에게 우려를 제기하는 편지를 보냈으나 만족할 만한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교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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