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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7.10 15:46 수정 : 2018.07.10 16:10

2017년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기간에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오산공군기지 안에 있는 35방공포여단 패트리엇3 미사일 포대 앞에서 내외신 합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된 해리 해리스 당시 태평양사령관(왼쪽 넷째)과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이 배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뉴스위크>에 추정액 밝혀…산출 방법은 비공개
전체 미 국방예산의 0.002%에 해당

2017년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기간에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오산공군기지 안에 있는 35방공포여단 패트리엇3 미사일 포대 앞에서 내외신 합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된 해리 해리스 당시 태평양사령관(왼쪽 넷째)과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이 배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워 게임엔 엄청난 돈(tremendous amount of money)이 든다”며 한-미 연합군사 훈련을 전격 취소해 절약한 돈이 156억원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9일 공개된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인터뷰에서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8월 시행될 예정이던) 프리엄-가디언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해 약 1400만 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 금액이 어떻게 산출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프리덤-가디언 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중심으로한 지휘소 훈련으로 1만7500명의 미군이 참석한다. 평소 2주 정도 진행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북-미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북한과)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이 부적절하고 매우 도발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미 군사훈련 중단 방침을 밝혔다.

<뉴스위크>는 이어 <로이터> 통신의 데이비드 알렉산더 기자를 인용해 미 국방부가 올해 2월 당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미군 주도로 진행된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의 일일 소요 비용으로 같은 금액을 추산한 바 있다고 전했다. 1400만달러는 미국의 한해 국방예산 약 7000억달러(780조7800억 원)의 약 0.00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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