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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8 13:33 수정 : 2005.12.08 13:33

미국의 교육 전문 주간지인 '크로니클 오브 하이어 에듀케이션'(고등교육신문)은 황우석 박사의 세계 줄기세포 허브 소장직 사임은 이 허브 사업의 미래에 의구심을 던져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황 박사가 종국에는 허브 소장직을 유지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주간지는 오는 9일자 '한국, 윤리문제로 줄기세포 개척자 소장직 사임'이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황박사의 연구에 제공된 난자 취득 과정의 윤리적 논란과 황박사와 제럴드 섀튼 박사의 결별, 황박사의 연구에 의혹을 제기한 MBC 보도와 MBC 광고 취소 사태 등을 소상히 전했다.

이 주간지는 이번 사태를 검토하기 위해 한국의 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내주 심의를 가질 것이라면서 "일부 보도들은 서울대와 한국 정부가 황 박사의 사임을 수락하지 않을 것이고, 황박사가 종국에는 세계줄기세포허브 소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주간지는 황박사의 맞춤형 줄기세포 연구 성과를 자세히 소개하고 "황박사의 사임은 황박사가 거둔 괄목할 만한 일련의 성과에 구름을 드리우고 있으며, 허브 사업의 미래에 의구심을 던져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주간지는 특히 섀튼 박사가 황박사의 줄기세포 연구 과정중 하나에 대해 50%의 특허권을 요구했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면서,그러나 섀튼 박사는 자신들과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 주간지는 이어 생명윤리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황박사의 연구에 쓰인 난자 제공의 대가로 돈을 받은 3명의 여성중 2명은 난자 채취에 따른 잠재적 위험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전하고, "난자 제공시 호르몬 투여와 불편한 외과적 과정이 수반되는 등 위험이 따르는데도 과학자들은 상대적으로 이에대해 거의 알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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