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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9.06 09:30 수정 : 2018.09.06 09: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인디애나주 에번즈빌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에번즈빌/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인디애나주 에번즈빌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에번즈빌/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공식 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한국과 합의를 이뤘고, 몇 주내에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 서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합의는 오래 전, 약 두달 전에 이뤄졌으며, 우리는 아주 짧은 기간 내에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워터게이트'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이 곧 펴낼 신간 '공포:백악관의 트럼프'(Fear:Trump in the White House)에서 전한 한미FTA 관련 일화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이 책에는 '관세폭탄' 정책 등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지난 3월 사임한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FTA 폐기 시도를 막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협정에서 공식적으로 철수하는 내용으로 서명하려고 한 서한을 대통령의 책상에서 '몰래 빼내 도망쳤다'는 비화가 담겼다고 전날 보도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이에 대해 '또 하나의 가짜'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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