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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3 07:56 수정 : 2005.12.13 07:56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발행되는 시카고 선 타임스는 11일 황우석 박사가 자신의 연구에 쓰인 난자 취득과정에 문제가 있음에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연구를 밀어붙였다고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달 프랑스에서 38세 여성에 대해 뇌사자의 코, 입, 뺨을 이식하는 최초의 얼굴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나서 윤리적 논란이 벌어진 것과 황 박사가 겪은 최근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얼굴 이식과 획기적인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된 문제들은 생명 윤리학자들에게 생각해야 할 많은 것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펜실베이니아대 의료 윤리과장인 아트 캐플런 교수의 말을 인용,"최근 선구자적인 돌파구를 마련한 프랑스 외과 의사들과 황 박사 모두 경쟁에서 이기려 (연구를) 밀어붙였다는 사실이 흥미롭다"면서 "논란이 벌어질 새로운 기법을 사용할 경우에는 공중의 신뢰를 얻기 위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어 야심찬 과학자들이 과학의 변경을 앞으로 더 나아가게 하기 보다는 윤리적 경계를 피하려는 실험에 몰두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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