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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민간단체 사찰활동 드러나 |
미 연방수사국 요원들이 환경운동, 동물학대반대, 기근구호활동 등 민간단체활동에 대해 감시와 첩보 수집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새로 공개된 연방수사국 문서기록들에서 밝혀졌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연방수사국은 9·11 동시테러 이후 연방수사국의 수사권 제한이 완화된 이후 외국 테러단체들과 연계가 의심되는 단체나 집단 뿐 아니라 폭력 또는 파괴적 활동과 연계가 의심되는 항의단체들에 대해서도 수사해 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권단체들은 정부가 시민불복종운동과 합법적인 항의와 같은 정당한 시민운동과 테러간의 구분을 훼손햇다고 비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 정보는 미국민간자유연맹이 연방수사국이 150여개 민간운동단체들을 부당하게 감시해 왔다며 정보자유법에 근거해 연방수사국의 기록들에 대한 공개를 1년 넘게 요구해 공개된 것이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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