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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이란 미사일 수출 6개 중국기업 금수 조치 |
미국은 이란에 미사일 부품과 화학 무기 자료를 판매한 혐의로 중국북방공업공사(NORINCO) 등 6개 기업에 대해 대미 수출입 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27일 미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00년 통과된 이란 핵지원 저지법에 따른 이번 제재 조치에는 6개 중국 기업, 2개 인도 기업, 1개 오스트리아 기업 등 3개국 9개사가 포함됐다.
지난 2001년 이후 이 법에 따라 적발된 기업은 40개사에 달하며, 이번에 적발된 기업에 대한 금수 조처는 2007년말까지 유효하다.
이번에 제재조치를 받은 중국 기업들에는 NORINCO, 중국항공기술진출구총공사(CATIC), 지보 체멧 장비 주식회사(Zibo Chemet Equipment Corporation, Ltd.)등 과거에도 적발됐던 기업들이 다시 포함됐으며, 훙두항공산업그룹(Hongdu Aviation Industry Group) 등 3개사가 추가됐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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