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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30 11:26 수정 : 2005.12.30 11:26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애견 업소가 내년 병술년 개띠 해를 맞아 강아지를 구입하려는 동포들로 인해 특수를 맞고 있다.

30일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타운 내 10여 개의 애완견 센터들은 자녀나 20대 젊은층이 좋아하는 선물로 애견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개띠 해를 맞아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강아지 나라'의 줄리 김 사장은 "크리스마스 연휴 무렵부터 강아지를 구입하기 위한 동포들이 몰려들면서 매출이 평소보다 50% 정도 증가했다"고 즐거워했다.

`올림픽 애견'의 노관호 사장도 "어린이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강아지가 선정된 조사 결과를 본 적이 있다"며 "동포들은 푸들, 요크셔테리어, 말티즈, 시추 등 털이 잘 안 빠지는 강아지들을 특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타운 내 애견 업소들은 내년이 개띠 해란 점이 애견 구입 붐에 한몫을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동포들이 주로 구입하는 애완견의 가격대는 600-3천 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완견 특수는 동물병원과 애견 미용실, 애견 용품점 등 애완견 관련 업소의 매출도 덩달아 올리고 있다.

한국애견협회 미주지회 장호준 지부장은 "애견을 구입하기 전에 어떤 용도로 키울 것인가를 먼저 결정한 후 그에 맞게 종과 크기를 결정해야 하며 애완동물에 관한 캘리포니아주의 법도 미리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애견을 키우는 것은 아이들의 정서 교육에 도움이 되므로 개띠 해인 2006년에는 더욱 많은 애견인들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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