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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 표의 값은 7만2천달러? |
'이번 선거에서 당신의 한 표를 판다면 얼마를 받겠는가?'
이 질문에 캐나다인들은 한 표의 가치로 '제로'에서 '3천만달러' 까지 다양한 답을 냈다.
캐나다 선더 베이에 사는 폴 울프씨가 개설한 한 표 가격 조사 사이트의 집계 결과 이같이 나타났는데 한 표의 가치는 평균 7만2천550.94달러(캐나다달러)였다.
MBA공부를 한 울프씨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투표하지 않을 것이 확실한 친구들의 표 100매를 모아 팔면 얼마를 받을까?"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 화제에 올라 사이트를 통해 한 표의 가치를 조사해보기로 했다.
사이트는 만든지 10일만에 히트수 20만을 기록했고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표값을 제시한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표값에 대해 설명했는데 표값을 1달러15센트라고 한 사람은 "정치인들의 자리는 별로 가치가 없고 인쇄비 정도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안진기 통신원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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