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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17 01:09 수정 : 2006.01.17 01:09

"라이스장관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어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부인 로라 여사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데 대해 라이스 장관은 여전히 `노'라고 답했다.

라이스 장관은 15일(현지시간) 기자들로부터 로라 여사의 말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2008년 대선 출마가능성을 거듭 일축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라이스 장관은 "그런 말은 분명히 칭찬이고, 아주 훌륭한 분일뿐 아니라 나의 친구이기도 한 로라 여사가 그렇게 얘기한 건 나로선 영광"이라고 로라 여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라이스 장관은 그러나 "전에도 얘기 했듯이 나는 내가 무얼 잘하고, 무얼 원하는지 알고 있으며 그것(대통령)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부통령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라이스 장관은 머리를 흔들며 "둘 다 마찬가지"라고 말한 것으로 언론은 전했다.

로라 여사는 라이베리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13일 CNN과 가진 회견에서 "미국에 곧 여성 대통령이 나올 것"이라며 "라이스 박사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로라 여사는 라이스 장관과 함께 14일 미국을 출발, 16일 열리는 라이베리아 엘렌 존슨-설리프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뒤 가나,나이지리아를 순방할 예정이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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