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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임산부 구역질에 효과? |
임신 중 마리화나를 필 경우 임신에 따른 메스꺼움을 해소할 수도 있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19일 밴쿠버 현지언론에 따르면 빅토리아대학 마이클 스미스 건강연구재단이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사는 임산부 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0명이 임신중 메스꺼움 때문에 마리화나를 흡연한 적이 있으며 이중 92%인 37명이 '매우 효과적'이었거나 '효과적'이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조사 참가자들은 이 설문조사 결과가 임신중 메스꺼움에 대처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기는 하지만 결론적인 사실은 아니며 추가적인 연구가 수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특히 이 조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마리화나의 의학적 이용을 옹호하는 한 비영리 단체의 회원들이기때문에 마리화나의 장점을 사전에 인식하고 있어 조사에 약점이 있다고 조사 관계자는 밝혔다.
안진기 통신원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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