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1.22 09:43 수정 : 2006.01.22 09:43

CNN 조사, 중국 27% ㆍ이란 4% ㆍ 북한 1%

미국민들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가장 큰 도전이 외국 보다도 미국 자체의 지도력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가 나왔다.

미국에 도전이 될 외국으로는 중국을 가장 많이 지목한 반면, 북한에 대해서는 거의 도전을 제기하지 않을 나라로 보았다.

CNN은 지난 20일 저녁 '루 돕스 투나잇' 시청자들을 상대로 "향후 10년간 미국에 가장 큰 도전을 제기할 것이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과 함께 4가지의 답변 항목을 제시하고 이를 'Lou Dobbs.com'을 통해 투표하도록 유도했다.

21일 오전 현재 5천714명이 참가, 이중 69%가 '미국의 지도력'을 미국에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27%는 '중국'을, 4%는 '이란'을, 1%는 '북한'을 지목했다.

CNN이 시청자들을 상대로 수시로 실시하는 즉흥 여론 조사는 전문 여론 조사기관이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해 조사하는 것과는 달리 CNN 시청자 가운데 일부 인터넷 사용자들만이 참여하는 것이어어서 전반적인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기에는 미흡하지만, CNN은 여론 조사 결과를 시청자들에게 즉각 공개함으로써 여론을 다시 형성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루 돕스 투나잇' 진행자인 루 돕스는 20일 저녁 방송을 끝내기 직전 "여론 조사 결과 '미국의 지도력이 가장 큰 도전'이라고 응답한 네티즌들이 67%, 중국이 30%, 이란이 3%, 북한은 표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그후 시간이 흐르면서 '미국의 지도력'을 문제삼는 네티즌이 2% 정도 늘어난 반면 중국은 3% 떨어졌으며,이란과 북한 은 1% 늘어났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