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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25 02:00 수정 : 2006.01.25 02:00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문제와 관련, 평화적이고 외교적 방법을 통한 해결을 추진하되 결코 이란핵을 용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존 볼턴 유엔주재 미 대사가 24일 밝혔다.

미 정가에서 초강경파로 통하는 볼턴 대사는 이날 "부시 대통령은 이란이 현 지도체제하에서 핵으로 무장할 경우 대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결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드러지 리포트가 보도했다.

그는 그러나 "만약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내달초 이란 핵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더라도 유엔이 즉각 이란 정부를 상대로 제재를 가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만약 향후 수주내에 이란 핵문제가 안보리로 넘어가게 되면 이란이 현행 IAEA 결의안을 준수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런데도 이란이 이 경고를 무시하면 우리는 다음 수순에 대해 협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 대사는 이어 "이란에 대한 안보리 회부 검토는 지난 2004년 리비아 정부를 상대로 전개한 전략적 결단처럼 이란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압박의 일환"이라며 "이란은 어찌됐건 핵무기 보유를 계속 추진하기 보다 이를 포기하는게 국익에 훨씬 부 합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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