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부교수가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인 것은 지난 21일이었고, 자동차도 함께 없어졌으며, 특별히 먼 곳으로 장기 외출할 계획은 갖고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고 미 헤럴드 선지가 보도했다.
이 대학 청원경찰인 빅터 인그램은 "성 부교수는 항상 열심히 일했고, 다른 사람과 마찰이 있지도 않았다"면서 "현 단계에선 어떤 범죄행위가 저질러졌다고 단정할 만한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조영일 센트럴대학 경영대학원 부학장은 "지난 19일 교수진 회의때 마지막으로 얼굴을 봤다"면서 "우리는 매우 걱정하고 있으며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웃인 마리 피어스는 "성 부교수가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목적지와 연락처 등을 남겨두었고, 서울에서 직접 나한테 전화연락도 왔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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