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2.03 07:17
수정 : 2006.02.03 07:17
“올해 전비 700억 달러 추가”
미 행정부는 올해 이라크전 및 아프가니스탄전을 위한 예산 700억 달러와 허리케인 카트리나 구호예산 180억 달러를 의회에 추가 요청할 계획이라고 의회 관계자들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행정부는 또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 예산으로 230억 달러를 책정했다.
미 의회는 그동안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전 예산으로 3천300억 달러, 카트리나 피해복구비로 620억 달러를 승인했다.
앞서 국방부 관리들은 미 행정부가 2007 회계연도 국방예산으로 4천393억 달러를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도 국방예산안은 2006 회계연도 국방예산 4천190억 달러에 비해 4.8%가 늘어난 것이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오는 6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인 예산안에 따르면 이 국방예산안은 무기 구매비 842억 달러가 포함돼 있으나 핵 병기 관리비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의회내 초당파 연구조사기구인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미 의회는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위한 추가 예산으로 총 3천620억 달러를 승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 로이터ㆍ블룸버그=연합뉴스)
lr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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