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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28 17:05 수정 : 2006.02.28 17:05

남아공은 오는 3월1일 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 등 6개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283개 지방자치단체장과 의회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를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1만8천873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18세 이상 성인 남녀 중 모두 2천100만명이 유권자로 등록한 이번 선거는 2004년 선거를 통해 2기 집권을 하고 있는 타보 음베키 남아공 대통령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갖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8일 현지 언론 매체들의 여론조사 결과, 여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지난 2000년 12월 지방선거에서 확보한 59%의 지지율을 능가하는 승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백인이 비교적 집중돼 있는 케이프타운 선거에서 백인중심정당으로 제1야당인 민주동맹(DA)이 ANC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줄루족 중심 정당인 제2야당 잉카타자유당(IFP)이 아성인 콰줄루나탈주에서 역시 ANC와 호각지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ANC 총재인 음베키 대통령은 27일 수도 프리토리아 인근 러스틴버그를 방문,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유권자들을 찾아다니며 막판 유세를 벌였으며 DA의 토니 레온 당수는 케이프타운에서 표심 확보를 위한 마지막 노력을 펼쳤다.

한편 선관위(IEC)는 오후 7시(현지시간) 투표종료에 이어 곧바로 개표작업에 들어가게 되며 결과는 이르면 당일 밤늦게나 2일 오전중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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