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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07 01:32 수정 : 2006.03.07 01:32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는 마호메트 만평을 게재한 4개국에 대한 상품 불매운동을 전세계 무슬림에게 촉구했다고 독일 일간지 디 벨트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알-카에다 2인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를 통해 독일, 덴마크, 프랑스, 노르웨이 등 4개국을 상품 보이콧 대상국으로 지목했다고 전했다.

알-자와히리는 이슬람교와 무슬림에 대한 `십자군 전쟁'에 참여하는 다른 모든 나라에 대해서 같은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또 서방 언론의 마호메트 만평 게재에 대해 항의 시위나 해당국 공관 공격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지적하고 `9.11 테러'와 같은 공격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덴마크 일간지 율란츠 포스텐이 이슬람 예언자 마호메트를 풍자하는 만평을 게재한 데 이어 독일, 프랑스 등 서방 언론이 언론자유를 옹호하며 마호메트 만평 사태를 보도한 데 대해 이슬람권은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방 언론의 메호메트 풍자에 대한 항의 시위와 폭력사태로 지금까지 50여명이 사망했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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