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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폭탄공격으로 민간인 등 21명 사상 |
(앙카라 AP=연합뉴스) 터키 남부지방에서 9일 쿠르드족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공격으로 3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폭탄이 터진 반주(州)의 타시틴 쿠르트 지방경찰청장과 무스타파 야브즈 부지사는 쿠르드 족으로 추정되는 자살폭탄 공격으로 3명이 숨지고 18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자살 폭탄은 시에서 운영하는 승객 운반용 밴에서 터져 차량은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문짝이 떨어져 나간 채 불에 탔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바트만시 동남부에서 쿠르드족의 매복 공격으로 경찰관 4명이 숨지는 등 쿠르드족 우세 지역인 이곳 남부지방에서는 최근 자치를 요구하는 폭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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