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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서 사자 집단 탈출…주민 공포에 떨어 |
남아공에서 일단의 사자들이 주민 거주지역에 집단 출몰해 현지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국영 SABC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문제의 사자들은 남아공 최대 자연국립공원인 크루거공원 인근인 동북부 림포포주(州) 부쉬버크리지 지역에 지난주부터 출몰, 가축들을 잡아먹고 있어 주민들이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
현지 덤프리마을의 칼슨 마고파네 대변인은 "상황이 아주 안좋다"면서 "사자들이 주변을 배회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림포포주 당국이 사냥에 나서 지금까지 5마리의 사자를 사살했으나 당초 9마리가 출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자들은 크루거 국립공원이나 인근 민영 사파리 농장에서 집단 탈출한 것으로보이나 정확한 탈출지와 경위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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