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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01 08:34 수정 : 2006.05.01 08:34

중국이 나이지리아 유전 우선개발권을 따낸 가운데 나이지리아 무장단체가 자동차 폭파를 통해 중국 정부와 중국 석유기업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산유지인 니제르 델타 지역 무장집단인 '니제르 델타 해방운동(MEND)'은 지난 29일 이 지역 도시 와리의 정유공장 부근에 세워진 자동차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30㎏의 다이나마이트를 터뜨렸다면서 이는 석유회사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 특히 중국인에 대한 경고라고 말했다.

델타 정부 관계자들도 자동차 폭발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 폭발로 희생자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 27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나이지리아 방문을 기해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유전 4곳에 대한 우선 개발권을 확보했다.

올루세군 오바산조 대통령의 니제르 델타 지역 석유개발 방식에 반감을 갖고 있는 MEND는 지난해말부터 이 지역 석유생산시설을 공격해 24명을 숨지게 했고 외국인근로자 13명을 납치했다 석방했다.

http://blog.yonhapnews.co.kr/jeansap


박기성 특파원 jeansap@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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