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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08 23:35 수정 : 2006.05.08 23:35

제이콥 주마(64) 남아공 전(前) 부통령이 성폭행 혐의 공판에서 무죄선고를 받았다.

요하네스버그 고등법원 재판관 빌렘 한더메르버는 8일 선고 공판에서 31세의 고소인(여)과 피고소인이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전국에 TV로 생중계된 이날 판결에서 무죄선고를 이끌어냄으로써 주마 전 부통령은 정치적 반전의 계기를 맞은 것으로 관측된다.

주마는 지난해 6월 부패 스캔들에 연루돼 부통령직에서 해임돼 오는 6월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인데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성폭행 스캔들로 정치적 입지가 극히 위축돼 왔다.

남아공 최대 부족인 줄루족 출신으로 과거 백인 정권 치하에서 아프리카민족회의(ANC.현 집권 여당) 소속으로 민주화투쟁을 벌인 뒤 부통령직에 오른 그는 부통령직에서 해임되기 전까지 2009년 타보 음베키 대통령의 뒤를 이을 유력한 인사로 간주돼 왔다.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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