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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4 23:39 수정 : 2006.05.14 23:39

(바그다드 AP.로이터=연합뉴스) 이라크에서 14일 오전에만 시차를 두고 연쇄 폭탄 공격이 일어나 총 12명이 숨지고 61명이 부상했다.

이날 오전 9시께 바그다드 동부의 주요 통행로인 팔레스타인 거리의 격리지역에서 경찰 순찰대를 겨냥한 첫번째 폭탄공격이 발생, 경찰 2명과 근처를 지나던 행인 4명이 부상했다.

이어 오전 9시30분에는 순찰 중인 경찰을 겨냥한 두 번째 폭탄공격이 민간인 버스에서 폭발하면서 여성 1명과 어린이 2명을 포함한 5명이 숨졌다고 알리 미타브 현지 경찰서 부서장은 전했다.

바그다드 북부의 아자미야에서는 오전 9시30분께 경찰 순찰대를 노린 폭탄공격으로 경찰관 3명과 행인 10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다쳤다.

또 비슷한 시각 바그다드 시내에서는 폭탄공격이 경찰을 빗나가는 대신 민간인을 덮쳐 7명이 부상했으며, 이어 오전 11시께 바그다드 서쪽의 시장에서도 폭탄이 터져 민간인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잠시 뒤 바그다드 공항으로 향하는 검문소의 미군 호위대 근처에서 2대의 차량폭탄이 폭발해 민간인 6명과 이라크 보안요원 12명이 부상했다고 자밀 후세인 경감은 말했다.

하지만 사건 직후 미군이 이 지역을 폐쇄함에 따라 사망자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390㎞ 떨어진 모술시에서는 14일 저항세력과 이라크 보안군 사이에 교전이 벌어져 경찰관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다.


philli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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