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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0 01:15 수정 : 2006.05.20 01:15

(두바이 AP=연합뉴스) 바그다드 주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외교관이 이라크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3일만인 19일 풀려났다고 납치외교관 가족이 밝혔다.

UAE대사관의 일등서기관 나지 알-노아이미(28)가 무장세력들로부터 풀려났다는 소식을 UAE 정부로부터 전해들었다고 알-노아이미의 동생 모하메드가 이날 말했다.

모하메드는 "형이 석방돼 대사관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말을 전해들었으나 석방경위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며 이날중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알-자지라 방송은 `이슬람 깃발'을 자칭한 이라크 무장단체가 알-노아이미를 인질로 잡고 있는 비디오를 방영하면서 바그다드 주재 UAE 대사관 폐쇄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노아이미는 지난 16일 밤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바그다드 만수르 지역에서 퇴근 후 친구를 만나러 가던 중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

저항세력들은 아랍권 국가들이 이라크 새 정부와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작년 7월 알제리 외교관 2명과 이집트 외교관 1명을 잇따라 납치, 살해했다.

cool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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