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단체와 노동단체, 종교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시위대는 이 나라 북서부 파오우아 지역을 중심으로 정부군과 반군 그룹간에 벌어지고 있는 교전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고 유엔 인권 관련 보도 매체인 아이린(IRIN)이 보도했다.
중앙아프리카는 올들어 정부군과 반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현지 주민 5만여명이 국내 다른 곳으로 이주했으며, 2만여명이 인근 차드로 대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실향민은 대부분 수풀 속에서 임시로 거주하면서 식량과 식수, 약품 등의 부족으로 열악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지난달에도 청년단체와 여성단체 소속 회원들이 두 차례에 걸쳐 평화 정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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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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