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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2 00:50 수정 : 2006.06.02 00:50

(바그다드 AP=연합뉴스) 이라크 정부는 이라크인 24명이 미군에 학살당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일명 `하디타 사건'을 자체 조사키로 결정했다고 누리 알-말리키 총리측 보좌관이 1일 밝혔다.

아드난 알-카지미 보좌관은 이 같은 결정은 각료회의에서 이뤄졌으며, 조사는 사법부와 인권부, 보안당국 관계자들로 구성되는 특별위원회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카지미 보좌관은 또 특별조사위는 미군의 다른 비행 의심 사례들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적의 공격에 대한 미군과 이라크군의 반격 메커니즘이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고 말해 미군이 종종 이라크인들에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특히 아군 피해가 발생하면 제멋대로 민간인들을 체포한다는 이라크 주민들의 끈질긴 주장을 간접 거론했다.

미 해병대는 지난해 11월 19일 이라크 하디타시(市)를 지나다 동료 1명이 폭탄 공격으로 숨지자 근처 마을 여성과 어린이 등 비무장 주민 24명을 학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j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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