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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7 10:16 수정 : 2006.06.07 10:16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미국이 장악해 조종하고있다고 후세인측 변호사가 6일 주장했다.

부슈라 알-칼릴 변호사는 이날 베이루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있는 후세인 재판에서 미국인들이 피고와 변호인간의 회합을 조정하고 재판부에 지시를 내리는등 재판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칼릴 변호사는 "미국 법률가 팀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모든 재판 과정을 지켜보고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이들이 법정 경위를 통해 메모를 재판관들에게 전달하며 "재판부에 지시를 내리고있다"고 말했다.

레바논 여성인 알-칼릴 변호사는 지난달 후세인 재판 심리에서 재판부와 설전을 벌이다가 퇴정 조치를 당했다.

이 재판과 밀접한 미국측 관계자는 미국이 재판부에 조언을 하지만 재판부의 결정을 조종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라크측 법원 대변인 라에드 주히는 알-칼릴 변호사의 발언에 대해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법정은 100% 이라크가 관할하며 누구도 이라크 재판부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베이루트 AP=연합뉴스) maroon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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