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우선 협상을 재개해 이스라엘의 양보를 얻어내자는 입장인 반면 내각을 장악한 하마스는 점령지 반환이 전제되지 않는 협상은 무의미하다며 협상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medium90/ 박세진 특파원 parksj@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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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국왕,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에 평화협상 촉구 |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8일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에게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압둘라 국왕은 이날 암만에서 올메르트 총리와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해 "2국가 해결안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양자 간 협상을 통해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올메르트 총리는 압둘라 국왕에게 팔레스타인 측과 양자 협상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메르트 총리는 협상을 추진해도 성과가 없으면 다른 해결책을 찾는 수 밖에 없다는 종전 발언을 되풀이 했다.
이 발언은 요르단강 서안지역 정착촌 부분 철수를 통해 팔레스타인과의 국경을 획정하려는 자신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협상에 팔레스타인 측이 응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이 계획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앞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도 지난 4일 올메르트 총리와의 회담에서 팔레스타인 관련 문제는 당사자 간 협의로 해결돼야 한다며 이스라엘의 일방적 국경획정에 반대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올메르트 총리는 오는 2010년까지 서안에 거주하는 24만명의 유대인 정착민 가 운데 6만명 가량을 철수시킨 뒤 전략적 가치가 큰 지역을 이스라엘 영토로 영구 편 입시키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측은 이스라엘이 1967년 점령한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요르단강 서안 전역을 반환해야 독립국가를 세울 수 있다며 올메르트 총리의 구상에 반대하고 있다.
한편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우선 협상을 재개해 이스라엘의 양보를 얻어내자는 입장인 반면 내각을 장악한 하마스는 점령지 반환이 전제되지 않는 협상은 무의미하다며 협상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medium90/ 박세진 특파원 parksj@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한편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우선 협상을 재개해 이스라엘의 양보를 얻어내자는 입장인 반면 내각을 장악한 하마스는 점령지 반환이 전제되지 않는 협상은 무의미하다며 협상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medium90/ 박세진 특파원 parksj@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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