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6.13 01:25 수정 : 2006.06.13 01:25

이라크 미군 부검결과 발표

이라크 알카에다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의 사인은 폭격 충격에 의한 폐출혈이라고 부검을 실시한 이라크 주둔 미군이 12일 밝혔다. 지난 9일 한 현지 주민은 미군이 숨이 끊어지지 않은 알자르카위를 때려 숨지게 했다고 <에이피(AP)텔레비전뉴스>와 인터뷰에서 증언해 의혹이 일었다.

이라크 주둔 미군 의무부대장인 스티브 존스 대령은 바그다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알자르카위가 공습 후 52분 만에 폐출혈로 사망했고, 미 연방수사국(FBI)의 유전자(DNA) 검사에서 숨진 이가 알자르카위인 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과 관련해 “구타나 소총에 의한 상처는 없다”고 말했다.

윌리엄 콜드웰 현지 미군 대변인은 “공습 후 28분 만에 미군이 안가에 들어가 알자르카위에 대해 응급처치를 시도”했지만 “심장 박동으로 봤을 때 살아나기 힘들었고, 아주 큰 내상을 입은 게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라크 알카에다가 셰이크 아부 함자 알무하제르를 새 지도자로 임명했다는 내용의 성명이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랐다고 <아에프페(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사이트에는 알카에다의 공식 성명이 게재돼 왔는데, 그의 출신국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본영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